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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확산 조짐...코로나.독감 백신 동시 접종 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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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진 기자 (youtbc@tbc.co.kr)
2025년 10월 10일 20:5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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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면 접촉이 많은 추석 연휴가 지나고 날씨까지 쌀쌀해지면서 코로나19를 비롯한 각종 감염병이 유행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는 15일부터 노인 등 면역 취약 계층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데, 코로나19와 독감 백신을 동시에 맞는 게 가장 효과적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서은진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대구 한 가정의학과 의원입니다.

찬 바람이 불면서 감기 증세를 보이는 환자 방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면 접촉이 많은 추석 연휴가 끝나면 호흡기 질환도 늘어 감염병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창곤 / 가정의학과 전문의 "손 씻기라든지 또 불편은 하지만 이제 기침이라든지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는 다른 사람들 또 내 가족들에게 피해 가지 않게 마스크 착용, 사람 많은 데서 기침이 나오면 이제 소매로 가리고 한다든지 하는 기침 에티켓 이런 것들을 지켜주시는 게 중요하겠습니다."]

지난달 셋째 주 기준 코로나19 병원급 입원 환자는 403명.

입원 환자 대부분이 65살 이상 고령자와 면역 저하자로 코로나19는 독감보다 치명률이 높습니다.

여기에다 독감, 인플루엔자 의원급 외래환자도 천 명당 9명으로 갈수록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오는 15일부터 65살 고령자를 비롯해 면역 취약 계층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전문가는 최선의 예방은 백신 접종이라며 코로나19와 독감 백신을 동시에 맞을 것을 강조합니다.

[김신우 /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보고가 별로 없어서 인플루엔자처럼 같이 맞을 때 맞기를 권하고 서로 부작용이 증가한다든지 약효가 떨어진다든지 그런 거 없이 효과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의 경우 폐렴에 의한 사망률이 높아 폐렴구균 예방 접종도 함께 하는 게 중요합니다.

한편, 가을철 바깥 활동은 잦은 만큼 진드기로 인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예방에도 주의해야 합니다.

대구시는 올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감염된 시민이 10명이나 발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배나 많다며 사전 경보를 내렸습니다.

TBC 서은진입니다. (영상 취재 김남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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