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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아>요금인상 마찰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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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영훈
news24@tbc.co.kr
2004년 09월 27일

시내버스 요금인상을 둘러싼
마찰이 커지고 있습니다.

시의회와 시민단체가
요금인상 반대를 천명하고 있는 가운데 버스회사측도
사업면허를 반납하겠다며
배수진을 치고 대구시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취재에 박영훈 기잡니다.


지난 4일 발표된 대구시의
버스요금 인상결정에 대한
시민단체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당초 버스운송원가 용역보고서에 강한 의문을 제기했던
시민단체들은 대구시가
요금인상을 강행하면 법적
수단까지 동원할 계획입니다.

<강금수/대구참여연대>
"소송 등 법적대응은 물론 요금납부 거부운동을 펼치겠다."

대구시의회의 시정질문에서도
요금인상 철회를 요구하는
의원들의 질타가 잇따랐습니다.

요금인상의 근거가 된
용역보고서에 대해서는 대구시도 어느 정도 문제점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지역이 이미
요금을 인상한데다 버스회사의
경영난을 감안해 요금을
올릴 수 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버스회사측도 요금인상 반대에 맞서 사업 면허를 반납하고
버스를 세우기로 결의하는등
대구시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박태동/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요금인상이 되어도 적자를 면할 수 없는데 인상 안되면 차라리 사업을 포기하겠다."

버스운송원가 분석 용역에 대한
불신이 해소되지 않는 한
버스 요금 인상을 둘러 싼
마찰이 해결점을 찾기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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