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긎은 날씨에도 차례 지내고 성묘 인파 북적
이종웅 기자 사진
이종웅 기자 (ltnews@tbc.co.kr)
2025년 10월 06일 21: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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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민족 대명절 추석 넉넉하고 풍성하게 보내고 계십니까?

추석인 오늘 지역민들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차례를 지내고 성묘를 하면서 한결같은 마음으로 조상을 기렸습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400여 년의 역사를 간직한 경주 최씨 옻골 마을.

대암공파 입향조 최동집 선생을 모신 사당, 별묘
앞이 일가친척들로 가득 찼습니다.

차례상에는 정성스럽게 마련한 과일과 고기, 생선
, 그리고 최씨 가문의 전통 음식인 식혜가
올라왔습니다.

입향조에 이어 후손들은 9대조 백불암 최흥원 선생과 4대조를 모신 사당에서도 차례를 지냅니다.

[ 최병림 / 경주 최씨 대암공파 옻골 종중 회장 "
단순한 제사가 아니고 가족과 모든 종원들 간의 화합하고 단결하는 이런 자리로 매김을 하고 있습니다."]

아침 일찍 차례를 모신 시민들은 공원묘지를 찾아 성묘에 나섭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 질퍽해진 땅을 오르내리는 게 쉽지 않지만,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해마다 찾습니다.

돌아가신 장인, 장모 산소를 찾은 이상욱 씨도
가족들과 함께 술 한 잔을 올리고 예를 다합니다.

[ 이상욱 / 대구시 동천동 "그냥 우리 자식들 잘되게 하늘에서 잘 보살펴 주시라고 말씀드리고 그리고 건강하게 우리 자식도 건강하고 앞으로 잘 되게.."]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 같아라는 속담처럼 꺾일 줄 모르던 모진 더위가 물러간 올해 추석, 가족이 함께 따뜻한 정을 느끼는 넉넉하고 풍성한
시간이었습니다.

TBC이종웅입니다.(영상취재 김남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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