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공원에서
유산균 음료를 마시고 숨진 노숙자의 가검물에서
농약 성분이 검출돼
불특정 다수를 노린 범죄에 시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대구지방경찰청은
지난 19일 대구 달성공원
의자에 놓여있던 유산균
음료를 마시고 숨진
63살 전모씨의 혈액과
위 내용물 등을 감정한 결과
음료에 살충 성분의 농약인
메소밀이 함유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달 9일 두류공원에서도
60대 노인 3명이 의자에 있던
유산균 음료를 마시고
농약중독 증세를 보이는등
농약 유산균 음료 피해자가
10명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시민들은 판매점을
비롯한 공개된 장소에서
또 다른 범죄가 일어 나지
않을까 불안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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