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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에 국내 최대 가상스튜디오 ...영상 산업 육성 탄력
김영환 기자
2025년 10월 04일 2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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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극 촬영의 대표 고장인 문경에 국내 최대규모의 360도 활용 가능한 실내 가상 스튜디오가 문을 열었습니다.

문경시는 기존 촬영 장소와 연계해 디지털 영상 산업을 지역 신산업으로 육성하고 체험프로그램 운영하며 관광자원화 할 계획입니다.

김영환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조선시대 마을 풍경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대형 LED 전광판으로 구현된 실내 가상 촬영장 '버추얼 스튜디오' 입니다.

국내에서도 보기 드문 규모의 LED 벽과 천장 이동형 패널을 갖춰 시간과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360도 입체적인 영상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국경진/문경 버추얼 스튜디오 담당자 "(스튜디오)안에서 배경이나 환경 소스를 자유롭게 컨트롤할 수 있고 그리고 환경이나 시간 제약 없이 촬영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150억 원을 들여 문경 옛 시멘트 공장 터에 조성한 실감형 영상 콘텐츠 제작 시설로 이용료도 기존의 절반 수준입니다.

문경시는 문경새재 등 기존 촬영지와 연계한 인공지능·디지털 기반의 영상산업을 육성하고 스튜디오를 관광객들에게 개방해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정소연/문경시 관광마케팅팀장 "영상 촬영 일정과 겹치지 않은 선에서 일반 시민이나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특산물과 문화콘텐츠를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대한민국 대표 사극의 고장 문경이 새로운 영상 콘텐츠 제작 메카로 자리잡을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TBC 김영환입니다.(영상취재 김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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