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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단속사흘째,업주종사자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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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4년 09월 25일

성매매 특별 단속이 사흘째를
맞으면서 집창촌의
성매매 업주와 종사자들이 반발도 커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단속 의지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오늘 새벽 집창촌인
대구시 도원동 속칭 자갈마당.

평소처럼 홍등가의 화려한
조명이 골목 구석구석을
밝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으로 들어가보면 상황은 정반대, 인적이 뚝 끊겨
개점휴업 상탭니다.

먹고 살길이 막막해진 일부
성매매 여성들은 단속에
적발되더라도 영업을
계속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성매매 여성
"한달 벌어 생활비 부쳐야 되는데 아무 것도 할 수 없잖아요.
무조건 단속한다고 해서 기한 주고 한 것도 아니고 저희도 살아나갈 길이 있어야 되는데..."

성매매 업주들도 생계보장을
요구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성매매 업주
"다른 집창촌도 마찬가지입니다.
2007년까지 유예기간 주면
스스로 폐쇄하겠다는 겁니다."

하지만 경찰은 성매매 특별법이 처음으로 시행된 만큼 단속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클로징> 성매매 업주들이 다른 지역의 집창촌과 연대해 공동 대응해 나가겠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됩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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