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오승환 떠나는 날, 삼성은 4위 확정...디아즈 '50홈련-150타점'
양병운 기자 사진
양병운 기자 (yang@tbc.co.kr)
2025년 10월 01일 11:23:42
공유하기
삼성라이온즈가 정규리그 4위를 확정 지으며 2년 연속 가을야구 무대에 진출했습니다.

삼성은 어제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기아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후라도의 호투와 타자들의 활약에 힘입어 5대0 완승을 거뒀습니다.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는 1회 기아 선발 김태형을 상대로 석 점 홈런을 뽑아내며 외국인 타자 최초 50홈런 달성과 함께 KBO 최초 50홈런-150타점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끝판 대장' 오승환은 5대0으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라 기아 최형우를 상대로 4구 삼진을 잡아내고 현역 마지막 등판을 마무리했습니다.

경기에 이어 열린 은퇴식에는 추신수와 이대호, 김강민 등 82년생 동갑내기이자 한국 야구의 전설로 불리는 친구들도 참석했으며, 오승환은 끝까지 박수를 얻기 위해 노력했던 길에 후회가 없다면서 경기장을 가득 메운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오는 3일 기아와의 한 경기를 남겨둔 삼성은 74승 2무 67패로 남은 경기와 관계없이 4위에 올랐고, SSG 랜더스도 어제 키움 히어로즈르 꺾으며 3위를 굳혔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