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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흔드는 난기류, 6년 만에 '폭증'
손선우 기자
2025년 09월 30일 14: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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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6년 새 한반도 상공에서 관측된 난기류가 1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 김위상 의원실이 항공기상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고도 2만 피트(약 6km) 이상 한반도 상공에서 항공기 장비로 관측된 난기류는 49만4천412건으로, 2019년 3만7천128건에 비해 13.3배 늘었습니다.

특히 기내 음식 서비스나 이동이 어려운 ‘보통’ 강도 이상의 난기류는 지난해 3천959건으로, 2019년 634건보다 6.2배 증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난기류 증가 원인으로 기후 온난화에 따른 제트기류 약화로 인한 대기 불안정, 그리고 지표면 가열로 인한 열대지역 대류 활동의 활발화를 꼽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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