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이상 고령층의 향정신성의약품 의존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의원실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항불안제 처방 환자 616만4천645명 가운데 47.8%인 294만9천254명이 60대 이상으로 집계됐습니다.
60대가 129만3천56명으로 가장 많았고 70대는 95만8천197명, 80대는 60만133명, 90대 이상 9만7천868명 순이었습니다.
1인당 처방량은 90대 이상이 185.8정으로 전연령층 가운데 가장 많았습니다.
[AI이미지 활용]
수면유도제 졸피뎀은 처방 환자 186만8천786명 중 60.6%인 113만4천68명이 60대 이상이었습니다.
60대는 49만7천29명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37만2천923명, 80대 22만5천652명, 90대 이상 3만8천464명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장종태 의원은 “향정신성의약품 처방 환자가 수백만명이 넘는 것도 문제지만, 고령층 환자가 많다는 건 현행 마약류 의약품 관리 시스템의 실효성에 심각한 의문이 든다. 고위험군에 대한 처방 가이드라인 강화와 장기 복용자에 대한 경고 시스템 도입 등 실질적인 조치가 시급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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