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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오른 '2025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흥행 몰이
정성욱 기자 사진
정성욱 기자 (jsw@tbc.co.kr)
2025년 09월 26일 21: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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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로 자리잡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오늘(26일) 개막해
안동 시내 전역에서 열흘동안 펼쳐집니다.

전 세계에 불고 있는 한류 열풍 속에 역대 최대 규모의 공연과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 올해도 흥행 몰이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성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안동 탈춤공원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하회별신굿 탈놀이 공연에 절로 빠져 듭니다.

갖가지 모양의 탈을 쓰고 신명나는 춤 동작을 따라
하며 한국 고유의 전통문화를 체험합니다.

[김태경 주지연/강원도 태백시 "제가 생각했던 탈춤이랑 조금 다른 것 같긴 한데 이것도 되게 재밌고 흥미롭습니다. 누구나 와서 한번씩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2025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원도심에서 펼쳐진 길놀이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열흘동안 대장정에 들어갔습니다.

해외 27개국 60개 팀을 포함해 국내외 217개 팀이 참가해 4백여 차례 공연을 선보이는데,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다음 달 4일 예정된 이탈리아의 오페라 갈라쇼를 비롯한 글로벌 공연들이 축제 위상을 한단계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권기창/안동시장 "사유와 성찰 중심의 정신문화와
재미와 감동 중심의 놀이문화, 이야기와 정성이 가득 담긴 음식문화를 콘텐츠로 기획 제작했습니다.
세계인이 즐기는 춤의 향연에 흠뻑 빠져 보시길 바랍니다."]

탈춤공원과 원도심, 중앙선1942안동역을 잇는 연결 공간을 활용해 동서로 나뉜 축제장을 남북으로
확장해 더 많은 관람객 참여를 유도했습니다.

탈문화 테마거리와 놀이동산 등 다양한 체험공간과
탈을 소재로 한 행사들이 새롭게 마련됐고 최근 더 주목받는 안동 음식과 탈춤을 테마로 한 메뉴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외국인 공연단이 복지기관과 의료기관을 직접 찾아가 특별 공연을 선보이고, 하회마을에서는 축제 기간 하회별신굿탈놀이와 선유줄불놀이가 이어집니다.

올해 방문객은 개천절과 추석, 한글날로 이어지는 황금연휴와 맞물려 지난해 148만 명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탈과 탈춤으로 세계인을 하나로 잇는 '안동탈춤
페스티벌'이 한류 열풍을 기반으로 K-컬처의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TBC 정성욱입니다.(영상취재 김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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