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생생베이스볼 순섭니다.

삼성라이온즈는 어제 키움과의 경기에서 12:3 대승을 거뒀습니다.

KBO 단일 시즌 최다 타점 기록과 외국인 타자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운 디아즈의 활약을 앞세워 삼성은 3위 SSG를 반 게임차로 쫓았습니다.

경기 내용 정리했습니다.

[기자]

4위 굳히기를 넘어 3위 자리까지 넘보는 삼성이 리그 꼴찌 키움을 상대합니다.

삼성라이온즈와 키움히어로즈의 경기.

1회 말 구자욱의 적시타로 먼저 앞서 나가는 삼성.

2회 초엔 최원태의 폭투와 염승원의 희생플라이로 키움이 경기를 뒤집지만 3회 구자욱의 2루타로 삼성이 다시 경기 균형을 맞춥니다.

초반부터 치열한 경기를 펼치는 양 팀, 5회 말 삼성의 공격이 시작됩니다.

이재현 김성윤 구자욱까지 세 타자 연속 2루타로 두 점을 더 추가하는 삼성.

디아즈 타석으로 이어집니다. 초구 밀어 친 타구! 왼쪽! 깊숙한 곳으로 떨어지는 안타!

구자욱 홈으로 들어오면서 디아즈가 147타점, 단일 시즌 최다 타점 신기록에 이름을 올립니다! 점수 5:2.

계속되는 김영웅 타석, 2구째 잡아당겼습니다! 높이 뜬 타구! 우익수 워닝트랙에서 타구를 지켜봅니다!

우측 담장을 넘기는 김영웅의 투런포!

5회에만 다섯 점을 뽑아내는 삼성라이온즈.

이후 6회 한 점씩을 나눠 가진 양 팀, 점수 3:8.

삼성은 8회 말 구자욱의 땅볼로 한 점을 더 추가합니다.

이어지는 2사 1 3루 추가 득점 기회에서, 디아즈 높은 공 잡아 돌렸습니다!

오른쪽으로 뻗는 타구! 우측 담장 넘어갑니다!

시즌 49호포! KBO 외국인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까지 경신하는 르윈디아즈.

그리고 KBO에 150타점 타자가 탄생하는 순간입니다! 12:3으로 마무리되는 경기!

타선이 폭발하며 대승을 거둔 삼성은 3위 SSG와의 격차를 반 게임차로 좁혔고 오늘 롯데와의 시즌 마지막 대결에서 3위 자리를 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