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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 한자리에...역대 최대규모 박람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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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헌 기자 (shjung@tbc.co.kr)
2025년 09월 24일 21: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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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방산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볼 수 있는 항공방위물류박람회가 구미에서 개막했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인데다 처음으로 방산기업의
채용 설명회도 마련되는데요.

구미 금오공대에서는 드론봇 전투경연대회가 사흘간 열립니다.

정석헌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네발로 보행하는 무인로봇이 자유자재로 움직입니다.

로봇팔에 설치된 지뢰탐지용 센서와 장비는 지면 가까이에서 좌우,상하로 작동됩니다.

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가 지난해 개발에 들어간 이 무인로봇은 일년만에 기능을 업그레이드하고
일부 부품의 국산화율을 높였습니다.

[박찬우/(주)케이알엠 로봇연구소 이사 "(지뢰탐지) 영상이라든지,지뢰탐지기에서 나오는 음향신호 이런 정보들을 지휘소에서 판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로봇에서 아날로그 신호를 받아서 이거를 통신을 통해서 지휘소까지 연동시켜주는 작업을 저희가 올해 진행을 했습니다."]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2를 중동국가에 수출하고 있는 LIG넥스원은 40kg의 물자를 한시간동안 수송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드론과 정찰.타격 복합형 드론등을 선보였습니다.

한화시스템이 전시한 지대공 유도무기체계에 들어가는 다기능 레이다와 우리 기술로 처음 개발해
우주에 쏘아올린 소형 SAR위성도 눈길을 모았습니다.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외 94개 기업과 기관이
204개 부스를 운영해 역대 최대규모를 기록했고
해외 무관 30여명도 참석했습니다.

[김장호/구미시장 "다양한 볼거리와 특히 K-방산이 세계로 글로벌로 나아가고 있는 것을 실제 눈으로 확인 할 수 있는 현장이 되고 지역 경제 발전,또 협력업체와 체계기업과의 연계 발전 이런 부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특히 유럽에서 각광받고 있는 K-2전차에 방탄소재를 공급하는 구미 지역기업은
239억원을 추가 투자해 생산라인을 증설하는
투자양해각서를 맺었습니다.

[김종일/(주)삼양컴텍 대표이사 "K-2 전차 4차(수출)분 150대 그것도 같이 생산하고 있습니다.그렇기 때문에 증설을 하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에 수요가 계속 앞으로도 더 증가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이번에 처음으로 국내 유수 방산기업들이
인력채용설명회도 마련하고 내년부터는 구미에서도 방산 전문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안상남/한국방위산업진흥회 본부장 "(방산 관련해) 총 24개 과목이 개설돼 있는데 내년에는 1차적으로 구미에서 10개 과목을 시행해보고 향후 좀 과목도 늘리고 수강생들도 늘려서 받으려고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박람회와 함께 구미 금오공대에서는
제2작전사령관배 드론봇 전투경연대회가 열려
폭탄투하와 감시정찰 등 7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이 펼쳐집니다.

TBC 정석헌입니다. (영상취재 김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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