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 인력 문제 해결의 대안으로 떠오른 농업용 드론 도입이 경북에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북은 전국에서 농가가 가장 많은 지역입니다. 정작 관계당국은 실태 파악조차 못하며 사실상 손을 놓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병진 의원실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경북에서 보유한 농업용 드론은 165대로 9개 도 지역 가운데 다섯 번째로 적었습니다. 농업용 드론을 가장 많이 보유한 전남 833대와 비교해 5배나 차이가 났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남에 이어 충남(764대)과 전북(578대)의 농업용 드론 보유량이 많았습니다. 경기는 47대로 제주(22대) 다음으로 적었습니다.


하지만 정부 차원에서 이뤄지는 농업용 드론에 대한 실태조사와 안전사고 대응이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병진 의원은 “스마트 농업이 빠르게 진화한 만큼 농업 현장의 안전망도 촘촘히 갖춰야 한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현상 파악이 되도록 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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