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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틀 연속 TK서 민생 행보...추석 민심 선점
이종웅 기자 사진
이종웅 기자 (ltnews@tbc.co.kr)
2025년 09월 22일 21: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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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지도부가 대구에서 대규모 장외집회에 이어 오늘(22일) 또 TK를 찾아 현장 신공항 건설과 악성 미분양 주택 등 현안 해결을 약속했습니다.

정부,여당의 야당탄압과 입법 독주에 여론전으로 맞서며 민생 경제 행보를 통해 TK 추석 민심을 선점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구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정책간담회

장동혁 대표는 먼저 대구의 민생 경제부터 대형 사업까지 해결해야 할 일이 많다고 진단했습니다.

특히 TK신공항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과제로 인식한다고 밝혔습니다.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금융 비용의 국비 지원과 관련 특별법 개정 등 실질적인 해법을
통해서 사업이 조속히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

또 악성 미분양 주택이 대구 경제의 큰 짐이라며 정부 매입에 대구가 우선 적용될 수 있게 하고, 달빛철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도 해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대구 간담회에 이어 경산산업단지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었습니다.

장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타임지 인터뷰가 사실상 관세 협상이 완전히 실패했음을 인정하는 것이라면서 관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국 수출
차 부품 업체를 찾았습니다.

차 부품은 25%, 대부분 철강인 생산설비에는 50%
관세가 부과된다는 회사 측 설명에 물류비 절감책을 추진해 부담을 줄이겠다고 답했습니다.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물류비가 만만치 않기 때문에 물류비 절감에 대한 주문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최근에 추진하고 있는 경산 울산 간 고속도로 건설이 신속하게 이루어져야 된다는 생각도 하게 됐습니다."]

경주APEC 성공 개최와 산불 피해 복구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대구에서 약 6년 만의 대규모 장외 집회에 이은
민생 경제 행보를 보인 국민의힘.

보수의 심장인 TK를 시작으로 장외 집회를 이어가면서 여당의 이른바 개혁 입법 추진에 제동을 걸며 다음 달 추석 민심을 선점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하지만 원론 수준이 아닌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지역 경제 살리기 방안을 내놔야 민심을 얻을 것이란 목소리가 큽니다.

TBC 이종웅입니다.(영상취재 노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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