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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금융권 ATM기 5년새 1/4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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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동 기자 (hdlee@tbc.co.kr)
2025년 09월 22일 14:5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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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 년 사이 대구·경북 지역의 은행자동화기기 (ATM) 가 4 분의 1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은행 점포 축소와 더불어 ATM 까지 빠르게 사라지면서, 고령층과 농촌 주민들의 금융 불편이 심각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추경호 국회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 전국의 ATM 은 2020 년 말 33,707 대에서 올해 7 월 말 25,987 대로 7,720 대 (22.9%)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대구는 2,048 대에서 1,528 대로 25.3% 줄었고 , 경북은 1,280 대에서 930 대로 27.3% 감소해 전국 평균보다 더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지역별로는 대구 중구가 240 대에서 75 대로 31.2% 줄며 큰 감소폭을 보였습니다.

이어 달서구 463 대에서 139 대로 30%, 북구 26.5%, 서구 23.6%, 동구 23.5% 로 지역 전반에서 ATM 축소가 두드러졌습니다.

경북의 경우 구미시가 264 대에서 176 대로 33.3% 줄었고. 경주시 31.6%, 경산시 28.7%, 포항시 27.3% 감소해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감소폭을 보였습니다.

이처럼 대구.경북의 ATM 은 전국 평균보다 빠른 속도로 감소하며 , 금융 접근성 악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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