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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톡톡)멈춰버린 울릉도...12명으로 기적만든 구미대 야구부
앵커3 기자
2025년 09월 21일 22: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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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NS 톡톡 순섭니다.

관광객 감소와 주요 여객선 운항 중단으로 천혜의 섬 울릉도가 깊은 수렁에 빠졌습니다.

총 12명의 선수로 기적의 결과를 만든 구미대학교 야구부부터, 청도 열차사고 이후 계속되고 있는 열차 운행 지연까지.

지역의 sns 소식들을 전해드립니다.

[기사]
최근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이 해마다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주요 여객선 운항마저 중단되면서 주민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울릉군청 홈페이지에는 '이러다 주민들 다 죽겠다'며, 신속한 조치를 바란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는데요.

울진 후포와 울릉을 잇는 썬플라워크루즈호는 운영이 중단됐고, 포항에서 울릉으로 가는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도 휴업 상태입니다.

비계 가득한 삼겹살과 두 배 넘는 택시요금 등 바가지 논란으로 울릉도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도 문젭니다.

실제로 올해 7월까지 울릉도의 누적 관광객은 20만 9006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9.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곧 비수기로 접어드는데, 울릉도가 깊은 수렁에서 빠져나와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전체 선수 단 12명으로 구성된 구미대학교 야구부가 대학 야구 새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2025 KUSF 대학 야구 U 리그' 왕중왕전에 진출한 구미대 야구부는 25강에서 청운대를 상대로 승리했고, 16강에서 홍익대, 8강에서는 송원대를 누르고 4강까지 진출했는데요.

4강에서 연세대에게 아쉽게 역전패하며 결승 진출은 놓쳤지만, 어려움 속에서도 최종 3위라는 기적같은 결과를 만들어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선수층이 얇은 약점을 불굴의 의지와 단단한 팀워크로 이겨낸 구미대학교 야구부, 더 큰 도전을 향해 나아가는 선수들의 발걸음을 응원합니다.

열차 이용하시는 분들, 최근 열차 지연이 잦다고 생각하셨을텐데요.

청도 무궁화호 사고 이후,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중대재해 시 작업중지 명령'을 발부하며, 철도 시설물 유지 보수와 주변 점검 작업에 대한 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 때문에 현재 열차들은 관내 선로 454km에서 평소 운행 속도보다 절반 이하인 시속 60km 이하로 서행 운행하고 있어 열차 지연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코레일 측은 안전을 위해 서행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인데, 열차 지연이 일상이 되면서 승객 불편이 장기화되고 있고, 추석 연휴 혼잡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SNS 톡톡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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