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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소주'와 관광 접목...지역 경제 '온기'
정성욱 기자 사진
정성욱 기자 (jsw@tbc.co.kr)
2025년 09월 21일 22: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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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컬처 열풍 속에 500년 전통의 안동소주와 안동
찜닭이 최근 한일정상회담 만찬에 올라 주목을 받았는데요.

안동소주와 관광자원을 접목한 정부 사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지역 경제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정성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안동시 도산면 맹개마을 소주 양조장에 서울에서 열차를 타고 수도권 언론사 기자단이 찾았습니다.

이들은 이틀동안 양조장에서 5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안동소주의 참맛을 느낀 뒤 인근 관광지를
둘러보며 안동관광의 진수를 체험합니다.

[이민하/수도권 언론사 기자 "(안동소주가) 생각보다 부드러워서 스파이시한(독특한) 맛도 있고
음식과 잘 어울려서 안동 음식과 같이 먹으니까 좋은 것 같습니다."]

이달 초에는 수도권 관광객 2백여 명을 대상으로 서울에서 안동까지 열차를 타고 오는 동안 안동소주
홍보 프로그램과 지역 관광을 접목한 '팝업열차'가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농림축산부와 한식진흥원, 코레일관광개발,
안동시가 함께 추진하는 K-미식벨트 조성 사업의 하나로 경북에서는 안동이 처음 참여했습니다.

K-푸드 인기가 높은 상황에서 전통주와 관광자원을
연계해 지역 관광을 더 활성화 하겠다는 전략으로 예산 3억 원이 지원됐습니다.

[권백신/코레일관광개발 대표 "안동이 전통주 제조
방식도 독특하고 양반댁에서 혹은 민가에서 수많은 방식의 다양한 제조 방식이 사장되기 전에 많이 알리고 대중화 하는 게 전통을 살리는 길이라는 취지(입니다.)"]

정부에서는 2032년까지 안동의 전통주를 비롯해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관련 사업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이규민/한식진흥원 이사장"안동이 음식문화도 발달했고 전통주도 유명하기도 하고 잘 협력이 되면
지역을 활성화 하는 대표적인 관광자원이 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K-컬처 열풍 속에 최근 한일정상회담 만찬에서 주목을 받은 안동소주가 관광자원과 시너지 효과를 내며 지역 관광산업과 경제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TBC 정성욱입니다.(영상취재 김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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