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호 구미시장의 재산을 둘러싼 공방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구미경실련은 최근 김장호 구미시장의 이율배반이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김 시장의 재산 내역을 공개했습니다.
성명서에 따르면 김 시장은 자신과 배우자 명의로 서울 서초구에 84제곱미터 짜리 아파트와 서울 강남의 상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아파트와 상가 신고액만 17억7천6백만 원, 경실련은 김 시장의 전 재산 23억7천만 원 중 무려 75%가 서울 강남 부동산이라고 지적했는데요.
그러면서 말로만 지방분권과 수도권 기업 구미유치, 새희망 구미시대를 외치는 건 김 시장의 이중 행태가 아니냐고 꼬집었습니다.
김장호 시장도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김 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서울 아파트는 2016년 실거주 목적으로 구입한 1주택이며, 지금도 대학원생 등 아이들이 학업을 이어가며 거주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서울 중앙부처 근무 당시 전세금이 해마다 올라 대출을 받아 아파트를 구입한 것으로 투자 목적이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김 시장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실거주 목적의 아파트 외에 서울 강남의 상가까지 보유한 것에 대해서는 여전히 곱지 않은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구미경실련은 "공익보다 사익을 우선시하는 김장호 시장에 대해 내년 시장 선거에서 반드시 이슈화하겠다"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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