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정치현장]국힘 장외 투쟁 나서나? -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 대담
황상현 기자 사진
황상현 기자 (hsh@tbc.co.kr)
2025년 09월 16일 21:16:53
공유하기
[앵커]
여당 지도부의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사퇴 요구로 여야 대치 국면이 더욱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지난 주 국회에서 야당 탄압 규탄대회를 연데 이어, 당내에서는 장외 투쟁 주장이 나오고 있고, 당 지도부는 부산을 찾아 첫 현장최고위원 회의를 열었습니다.

정치현장, 오늘은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을 맡고 있는 대구 동구군위군 갑의 최은석 의원을 황상현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Q1. 최 대변인님 안녕하십니까? (네 안녕하십니까)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이재명 정부 100일에 대해 아마추어들이 좌충우돌하는 국정운영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어떤 의미이십니까?

[답변]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은 정말 우리 국민과 우리 국가를 상대로 생체 실험하듯이 아마추어적인 국정 운영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지금 경제 관련해서는 기업이 일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겠다고 했지만 실은 노란봉투법이나 상법이나 법인세율 인상 등으로 오히려 기업가들의 의욕을 되게 끊는 그런 조치를 내놓기도 했고, 결국 국민을 위해서 달콤한 말로 이렇게 현혹하는 것과 실제로 본인들의 정책은 완전히 지금 정반대로 가고 있어서 국가 전체 특히 경제가 완전히 혼란에 휩싸여 있는 상태 이렇게 저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Q2. 3대 특검법과 관련해 여야 합의 파기 과정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아실텐데요. 일단 여당 내 갈등은 봉합되는 모습이고요. 야당은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죠?

[답변]
"아주 강성 지지 세력의 이런 반대들이 이렇게 양당의 대표들이 해놓은 어떤 그런 합의를 바로 뒤집을 정도로 이렇게 국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그래서 이런 것들이 결국 보면 '개딸 주권 정부' 저는 이렇게 표현하고 싶고, 이렇게 강성 지지층에 휘둘리는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 지도부를 보면 앞으로 우리 국민의힘은 정말 국민과 함께 이 부분에 대해서 진짜 한번 제대로 된 어떤 그런 투쟁 같은 것들 이런 것들을 하지 않고서는 지금 협치나 이런 것들이 진짜 요원해질 것 같습니다".

Q3. 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추미애 법사위원장이 조희대 대법원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내란재판부도 쟁점이고요. 국민의힘은 어떤 입장입니까?

[답변]
"지금 이 특히 조희대 대법원장의 사퇴 같은 것들이 거론되는 걸 보면 저는 정말 우리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이 남미의 그런 좌파 사회주의 독재 국가들이 걸었던 길을 그대로 걷는 것 아닌가 하는 그런 의구심이 강하게 듭니다. 결국 우리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를 파괴하고 완전히 일당 독재, 장기 집권을 위해서 가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이런 생각이 좀 듭니다. 그래서 우리 국민의 힘은 정말 온 국민과 더불어 강력하게 저지하고 이렇게 사법부의 독립이 반드시 지켜질 수 있도록 그렇게 지금 노력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Q4. 지난 주 국회에서 야당 탄압 규탄 대회를 연데 이어 당내에서는 장외 투쟁 얘기가 나옵니다. 실제 어떤 분위기입니까?

[답변]
"우리 국민의힘 내부 전체 의원님들이 이런 상태로는 우리 국민의힘이 더 이상 민주당의 폭거를 더 이상 보고 있을 수는 없다라고 하는 그런 입장을 좀 많이 공감대가 이루어지고 있고, 그래서 그런 부분들이 저희가 지금 시기와 장소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결국은 이렇게 좀 더 국민들과 함께 강력한 어떤 그런 대여 투쟁을 해 나가야 되지 않겠는가 하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장외 투쟁 같은 것들도 충분히 저희가 선택지에 넣고 여러 가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Q5. 장동혁 대표 출범이후 첫 현장최고위원회의를 부산에서 열었습니다. 사실 내년 지방선거도 얼마남지 않은 상황인데요. 부산을 가장 먼저 찾은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요?

[답변]
"21대 총선에서도 여러 가지 민심의 바로미터 역할을 보여주기도 했고, 또 해수부 부산 이전과 관련돼서 부산에 되게 전국적인 이슈도 많고 해서 그런 의미에서 아마 부산에 가셨던 것 같고, 이건 아마 새롭게 당 대표가 되셨으니까 앞으로 이렇게 전국의 주요 도시들을 다니면서 당원들이나 또 일반 국민들의 민심 같은 것들을 듣고, 아마 내년도 지방선거와 관련돼서 여러 가지 전략들이나 또 그런 부분들도 같이 좀 고민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네 바쁘신데 이렇게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상취재:현경아)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