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진법사 전성배 씨에게 공천을 청탁하며 금품을 건넨 혐의를 받는 박창욱 경북도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박 도의원에 대해 광범위한
압수수색과 관련자 조사를 통해 확보된 증거와
사회적 유대관계, 수사기관 출석 상황 등을
종합하면 구속 필요성이나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김건희 특검팀은 박 도의원이 2022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 씨에게 국민의힘 공천을 부탁하며 현금 1억 원과 한우 선물 세트를 건넨 것으로 보고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은 브로커 역할을 한 김 모 씨에 대해서는 증거 인멸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