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구경북에서 사이버사기 범죄는 꾸준히 증가하는 있지만, 경찰 대응력이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실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에서 발생한 사이버사기 범죄는 9천444건으로 2021년 7천931건보다 19% 늘어났지만, 같은 기간 검거율은 73.3%에서 61%로 12.3%포인트 줄었습니다.
경북도 지난해 발생한 사이버사기 범죄가 1만1천758건으로 2021년 7천98건에 비해 65.6% 증가했지만, 검거율은 77.7%에서 56%로 21.7%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올해 6월까지 대구와 경북에서 발생한 사이버사기 범죄 역시 각각 6천26건, 5천121건에 달하지만, 검거율은 각각 54.4%, 63.8%로 저조한 실정입니다.
한병도 의원은 "사기 범죄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겨가며 점점 고도화·지능화되고 있는데 경찰청의 검거 역량은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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