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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맨홀 사고' 고 이용호 씨, 장기기증으로 3명 살렸다
남효주 기자 사진
남효주 기자 (hyoju3333@tbc.co.kr)
2025년 09월 13일 17: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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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홀 작업 도중 하수관 물살에 휩쓸린 동료를 구하려다 뇌사 상태에 빠진 이용호 씨가 장기기증으로 3명의 소중한 생명을 살렸습니다.

대구에서 태어나 5자녀를 둔 이 씨는 지난 7월, 인천에서 맨홀 작업을 하던 직원이 올라오다 쓰러지는 것을 보고 구조하러 들어갔다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8일 뒤 숨졌습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생전에 늘 힘든 사람들을 돕던 이 씨가 마지막 순간까지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가족들이 기증을 결심했다며 기증된 간장과 두 신장으로 3명이 생명을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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