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생생베이스볼 순섭니다.

삼성라이온즈는 어제 SSG와의 경기에서 4:8로 졌습니다.

7회까지 앞서가던 삼성은 경기 후반 불펜진이 무너지며 아쉬운 역전패를 기록했고 3위와의 격차는 다시 3게임으로 벌어졌습니다.

경기 내용 정리했습니다.

[기자]

3위 자리를 놓고 물러설 수 없는 양 팀이 만났습니다. 삼성과 SSG의 경기.

삼성은 후라도를 선발 마운드에 올렸고 SSG는 화이트로 맞섭니다.

2회 초 고명준의 3루 강습으로 선취득점에 성공하는 SSG.

하지만 삼성은 3회 말 반격에서 김지찬의 적시타로 곧 바로 동점에 성공합니다.

4회 말 계속되는 삼성의 공격,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엔 디아즈.

원 쓰리 5구째 쳤습니다! 우중간으로 뻗는 타구! 그대로 담장 바깥에 떨어집니다.

디아즈의 역전 솔로포! 시즌 45번 째 홈런을 터트립니다. 점수 2:1.

이어지는 김영웅, 몸 쪽 잡아당겼습니다! 잘 맞은 타구! 우측 담장 넘어갑니다!

4회에만 홈런 두 개 삼성라이온즈. 점수 이제 두 점 차.

5회 김성윤의 적시타까지 더해 삼성이 석 점 차로 달아납니다.

이대로 물러날 수 없는 SSG.

6회 초 류효승의 2타점 2루타로 다시 한 점 차까지 추격합니다.

승리를 지켜내야 하는 삼성, 8회 초 후라도를 내리고 불펜을 가동하지만 밀어내기 점수 헌납에 이어 역전까지 허용합니다.

이후 9회 석 점을 더 내주며 무너지는 삼성 불펜, 경기 4:8로 마무리됩니다.

어제 패배로 3위와의 격차가 3게임으로 다시 벌어진 삼성은 위태로운 5위를 유지했고 내일부터 4위 KT와 물러설 수 없는 2연전을 펼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