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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지방에 새로운 도시권역 조성 구상 균형발전 전략 강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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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현 기자 (hsh@tbc.co.kr)
2025년 09월 11일 21: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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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백일 기자회견에서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균형발전 전략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것임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균형발전 영향 평가를 의무화하고, 장기적으로 세제와 규제 등을 대대적으로 지원하는 새로운 도시권역을 지방에 조성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황상현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이제 균형발전, 지방 발전의 기회를 만들지 못하면 이 어려움에서 탈출하기 어렵다”.

취임 백일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균형발전 전략 추진이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조건 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를위해 우선 재정과 SOC 배분, 정책 결정에서도 지방 우대 정책을 반영하고 있고, 모든 정책 결정에 있어 환경영향평가처럼 균형발전 영향이 어느 정도인가를 의무적으로 평가하게 할 생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지방에 세제와 규제, 전기요금 등을 대대적으로 지원해 새로운 도시권역을 만드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재명/대통령]
“지방에 대규모 도시 또는 대규모 산업단지를 만들고 거기에 세제, 규제, 전기요금, 배후시설, 정주여건 이런 것을 대대적으로 지원해서 새로운 도시권역을 만들까를 고민 중입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모든 문제는 수도권 집중에서 발생하고 있고, 현재의 방식이면 앞으로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며,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체계적으로 균형발전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거듭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오는 23일 UN 총회와 다음달 말 경주 APEC 정상회의를 통해 대한민국의 국격과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조만간 유엔총회 그리고 APEC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외교 정상화에 만족하지 않고, 대한민국의 국격과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주 APEC을 계기로 미국과 북한의 대화 재개를 위한 노력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북미 대화가 열리는 게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도움이 된다며, 그것을 우리가 주도하거나 우리의 경계 안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TBC 황상현입니다. (영상취재:현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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