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생생베이스볼 순섭니다.

삼성라이온즈는 어제 KIA와의 경기에서 0:4로 완패했습니다.

경기 내내 기아 마운드에 꽁꽁 묶인 삼성은 막판 3실점으로 무너졌고 KT에게 4위 자리를 내줬습니다.

경기 내용 정리했습니다.

[기자]

삼성과 KIA의 경기.

삼성 가라비토와 KIA　네일이 외국인 선발 맞대결을 펼칩니다.

2회 말 오선우의 안타로 1사 주자 1루 기회 잡는 기아타이거즈.

투 앤 투 1루 견제! 아웃됩니다!　주자를 지우는 가라비토의 기습 견제!

김석환까지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종료합니다.

5회 초 삼성의 반격.

선두타자 이재현의 안타와 볼넷 두 개로 2사 주자 만루 기회 맞는 삼성라이온즈.

타석엔 강민호, 네일과의 대결! 투 앤 투에서 쳤습니다! 3루 쪽 땅볼!

3루수 잡아서 2루에서 아웃됩니다. 잔루 만루! 무실점 팽팽한 경기가 이어지는 양 팀.

6회 말, 선두타자 김호령의 볼넷과 박찬호의 적시 2루타로 기아가 0의 흐름을 끊습니다.

먼저 앞서가는 기아타이거즈.

8회 말에도 선두타자 김호령 볼넷으로 출루하며 기회를 이어나갑니다.

윤도현의 안타까지 이어지며 무사 주자 1 3루 추가득점 기회!

타석에 다시 박찬호, 투 앤 투 쳤습니다! 우중간으로 뻗는 타구, 우익수 뒤로 빠집니다.

3루 주자 이어서 1루 주자까지 홈으로 들어옵니다.

박찬호 2타점 적시 3루타! 이후 김선빈의 적시타로 한 점 더 추가하면서 기아가 넉 점 차로 앞서갑니다.

삼성은 9회까지 끝내 기아 마운드 공략에 실패하며 경기 그대로 마무리됩니다.

어제 패배로 KT에게 4위 자리를 내준 삼성은 5위로 내려앉았고 오늘 3위 SSG와 중요한 일전을 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