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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요쿠르트 먹고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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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영훈
news24@tbc.co.kr
2004년 09월 23일

공원 벤취 위에 놓여있던
음료수를 마신 60대 노숙자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2주간 5명의 노인들이
피해를 당해 불특정 다수를
노린 범행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대구방송 박영훈 기잡니다,



대구 달성공원 인근에서
노숙생활을 하던 63살 전 모씨는 지난 19일 공원 벤취 위에서
검은색 비닐봉지를
발견했습니다.

전씨는 봉지 안에는 든
유산균 음료 3병을 마신 뒤
곧바로 심한 복통증세를
일으키며 쓰러졌습니다.

병원으로 후송된 전씨는
2시간 만에 숨졌습니다.

하지만 피해자는 전씨가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브릿지>
경찰조사 결과 지난5일부터
모두 5명이 비슷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모두 부근 벤취에 놓여 있던
유산균 음료를 마시고 심한
구토증세 등을 보였습니다.

<씽크/피해 할머니>
"벤취 위에 있어서 마셨는데 금방 어지럽고 지금도 속이 메스�C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마신
음료가 모두 유통기한이
지나지 않았고, 병에 유해물질을 투입한 흔적이 있는 점 등을
밝혀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기완/ 중부서 형사계장>
"불특정 다수를 노린 사람이나 공원내 노인들에게 불만이 많은 사람이..."

경찰은 숨진 전씨의 사체를
부검하고 가검물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정밀분석을 의뢰했습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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