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특별법이 오늘 부터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단속 첫 날인 오늘 새벽,
경찰이 안마시술소등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여
성매매 사범을 무더기로
적발했습니다.
김용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성매매 특별법 시행
첫 날인 오늘 새벽.
대구의 집창촌인 자갈마당은
환하게 불을 밝힌채 영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찰의 대대적인 단속
소식에 인적이 뚝 끊겼습니다.
대구 봉덕동의
안마시술소에서는 업주
43살 임모씨가 종업원 8명을
고용해 강모씨 등 4명에게
성매매를 알선하다
검거됐습니다.
sync-안마시술소 관계자
"특별법 때문에 영업 안합니다.
다른 업종을 알아봐야죠."
포항에서는 돈을 주고 성매매를 하다 윤락 업주와 손님이
현장에서 적발되는 등
대구경북에서는 모두 41명의
성매매 사범이 적발됐습니다.
경찰은 성매매특별법 효과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한달 동안 집중 단속을
할 계획입니다.
이백기/대구경찰청 여성청소년계
"인터넷, 주택가로 옮겨갈 가능성에 대비 단속 강화할 계획"
스탠딩> 성 구매자에 대한
단속이 강화됐지만 오히려
성매매가 음성화되고 인터넷을 통해 확산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그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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