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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로]정부 조직 개편안 확정..李 대통령 여야지도부 회동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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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현 기자 (hsh@tbc.co.kr)
2025년 09월 08일 21: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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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청을 폐지하고 기획재정부의 기능을 나누는 등의 이재명 정부의 정부 조직 개편안이 확정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여야 대표와 오찬을 겸한 회동을 했고, 이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단독 회동을 진행했습니다.

황상현 기자가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과 함께 관련 소식 분석해드립니다.

[기자]
Q1. 이재명 정부의 정부조직 개편안이 나왔습니다. 검찰청 폐지, 기획재정부 분리 등이 포함됐는데요. 전체적으로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답변]
"글쎄요. 개혁이 필요하겠죠. 내용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정부에서, 또 여당에서 주장하는 효율성은 있지만 이게 야당과의 공감대가 있느냐? 그렇게 보기는 힘들거든요. 검찰과 관련된 부분은 굉장히 또 정치적인 민감한 사안들이 많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선거에서 이긴 이재명 대통령, 집권 여당의 목표대로, 또 의도대로 정부 조직 개편이 이뤄지고 있는 것 아니냐 이런 해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Q2. 이재명 대통령은 여야 지도부와 오찬을 겸한 회동을 가졌습니다. 악수조차 하지 않고 있는 여야 관계에 물꼬가 좀 트일까요?

[답변]
"우리가 회동을 이야기를 할 때는 내용과 형식입니다. 형식은 외면하기 어렵겠죠. 하지만 이 내용입니다. 내용이라는 건 앞서 말씀드렸듯이 정부 조직 개편이라든지, 또는 내란 특검이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특검 연장, 또 내란 특별재판부와 관련된 움직임, 또 국민의힘에 대한 전방위적인 수사, 이런 부분이 사실 내용일 수가 있거든요. 형식적으로는 소통하는 회동이 됐다. 하지만 내용상으로는 한 걸음 더 진전하기가 좀 어렵다라고 봐야 되겠죠".

Q3. 이 대통령은 이어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단독 회동도 했습니다. 장 대표의 요구사항을 대통령실이 받아들인 것인데요. 의미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그렇죠. 앞서 말씀드렸던 대로 형식 그러니까 단독 회동이라고 하는 형식은 받아들였죠. 그렇지만 그 단독 회동에서 나오는 요구 사항은 굉장히 장동혁 대표로서는 공격적일 수 있을 겁니다. 그럴 수밖에는 없을 거예요. 하지만 실제로 관련된 내용에 대해서 어떤 내용도 속 시원하게 대통령이 응답하기는 어렵다는 점에서 내용과 관련된 부분의 진전은, 진전은 확인하기가 또 확보하기가 어렵다고 봐야 되겠죠".

Q4.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상승하면서 50% 중반, 60%선을 회복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유를 좀 분석해주시죠?

[답변]
"결과적으로는 지지율을 올리는 데에서는 경제와 또 안보와 그리고 소통이 중요하거든요. 그걸 우리는 안*경*소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런데 이 안*경, 안보와 경제 부분을 계속해서 적극적으로 제시를 하고 있거든요. 그다음에 소통인데, 여야 간의 회동도 하죠. 지금은 대통령의 시간입니다. 임기 초반이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그런 전광판을 보고 확인하고 있는 득점 포인트가 올라가고 있는 상황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Q5. 오는 11일,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백일 기자회견을 엽니다. 어떤 메시지가 나올 것으로 보십니까?

[답변]
"경제를 어떻게든 해서 자영업자 그리고 근로자들이 좀 더 여유 있게 우리 국민 모두가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 두 번째로는 안보를 통해서 실용 외교를 통해서 미국과의 한미 동맹뿐만 아니라 중국 또 러시아와의 관계 개선도 또 남북한 간의 관계 개선도 도모할 것이다. 그런데 거듭 말씀드립니다마는 이런 것들이 대체로 국민의힘이나 보수 쪽에서의 평가와는 또 다른 온도차가 있거든요. 바로 그런 부분들을 현실적으로는 이재명 대통령이 얼마만큼 이 온도차를 최소화하느냐, 가장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영상취재:현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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