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연결-포항

송태섭

2004년 09월 23일

이어서 tbc포항을 연결합니다.

송태섭지사장(네 포항입니다)

포항 성원여객 노조의 파업으로
어제 시내버스 운행이
중단돼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죠?

기)네 그렇습니다.

네 포항에서 시내버스 운행이
완전 중단된 것은 18년만에
처음있는 일입니다.

우려했던 파업이 강행되자
포항시는 비상수송체제에

vcr1
들어가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하지만 임시수송차량으로 투입한
차량이 성원여객 시내버스의
절반 정도인 100대에
불과하고 또 배차시간도
평소보다 길어져 시민들의
불편이 하루종일 계속됐습니다.

시민들도 추석연휴를 앞두고
파업에 들어간데 대해 불만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또 노사가 한발짝씩 양보해
빠른 시일안에 협상이
타결되고 파업도 빨리 끝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vcr2 인터뷰(2명)

성원여객 노사는 파업에도
불구하고 어제 오후에도 다시
만나는등 협상은 계속하고
있습니다.

포항시도 중재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노사 양측의 입장차가
너무 커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앵) 울진군이 낙후된 지자체에
대한 정부 지원사업인
신활력지역 선정에서 제외되자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죠?

기)네 그렇습니다.

울진반핵연대를 비롯한 울진지역
시민단체들은 핵발전소 가동으로
울진주민들이 정신적 물질적
피해를 보고 있는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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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활력지원사업에서 제외됐다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울진주민들은 이에따라
재심사를 통해 울진군을
신활력지역에 포함시켜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신활력지역은 산업이 낙후되고
인구가 줄고 있는 전국 지자체를
선정해 3년동안 매년 30억원씩
최대 9년까지 300억원을 지원해
고부가가치 산업을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울진군은 원전으로부터
각종 세제혜택을 받는다는
이유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cr4 와이퍼 처리

포항시는 계속되는 불경기로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포항시는 이를위해 다음달
중순까지 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지정되지 못한 차상위 계층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해
4인가족 기준으로 한달에
42만여원의 긴급생계급여를
두달동안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또 간병인과 집수리등 자활
일자리를 제공하고 의료급여
대상자로 선정해 의료비도
지원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