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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국산둔갑 판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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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지사 정석헌
shjung@tbc.co.kr
2004년 09월 23일

추석대목을 맞아 수입 농산물을
국산으로 둔갑시키는
상술이 판을 쳐
소비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또 가짜 상품권도
시중에 나돌고 있습니다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권준범 기자,녜 안녕하십니까.

앵커)권기자,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 직원들과 함께
단속현장을 동행취재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실태 어느 정도였습니까?

네,항상 추석이나 명절을 앞두고는 수입 농산물을 둔갑시키거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아
소비자들이 피해를 봐왔습니다

취재팀이 확인한 결과
이번에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취재팀은 단속반원들과
대구시내 유통업체를 돌아봤는데요, 화면을 보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VCR1)대구시 불로동에 있는
할인마트입니다

보는 것 처럼 국내산 돼지고기와 한우가 보기 좋게 진열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한우라고 표시된 우족과 갈비는 젓소인 우육이고,
국내산이라고 표시된 삼겹살은
프랑스산입니다.

이렇게 원산지와 고기를
속여 팔아 삽겹살은 2배,
한우는 3배에 가까운
이익을 남겼습니다.

VCR2)할인마트 관계자
"잘못했다.장사가 너무 안돼서..
<박종무/유통지도과 "소비자 쉽 게알아볼 수 없다..돼지고기의 경우.....>

VCR3)다른 업소도 사정은
마찬가지 였습니다

추석 차례상에 오를 햅쌀
조차 믿을 것이 못됐습니다

다른 지역 쌀을 들여와
소비자들에게
호응이 좋은 쌀로
포장만 바꿔
유통시켜왔습니다.

당연히 부당이득을 챙겼는데요
업주는 대구시내 대부분 쌀가게가 이렇게 소비자들을 속이고 있 다고 변명했습니다

vcr4)
업자

또 중국산 고추가루를
국내산으로 둔갑시킨
업자들도 여러명 적발됐습니다

7일부터 시작된
농산물품질관리원의
특별단속에서 원산지
허위표시가 72건,
미표시 36건이 적발됐습니다

앵커)권기자,요즘 시중에는
추석대목을 노린 가짜 상품권이
많이 유통되고 있다면서요?

네. 그렇습니다

대구지방경찰청은 상품권을
대량으로 위조해 판매한 혐의로
30살 김모씨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VCR4)위조범들은 지난달말부터
10만원짜리 상품권 2천장,2억원어치를 위조했습니다.

이들은 신분노출을
막기 위해 노숙자들을 모아
판매원으로 활용했습니다.

생활정보지에 광고를 낸
대구와 수원지역
상품권 취급업소에 이들을
보내 팔아 왔는데
현재 드러난 것만 해도
4백여장에 이릅니다.

이들이 위조한 상품권은
색상이나 문양이 실제 상품권과
똑같았습니다

특히 발행업체 압인까지 위조해 구별이 더욱 어려웠습니다

VCR6)김모씨(용의자)

경찰은 가짜 상품권을
위조하거나 유통시킨 조직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앵커)권준범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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