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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잇단 이전...도청 신도시 활력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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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욱 기자 (jsw@tbc.co.kr)
2025년 09월 05일 21: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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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북도청 신도시 행정타운에 한동안 주춤했던 기관
이전이 최근 잇따르고 있어,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을 지 관심입니다.

연간 평균 6천여 명의 공무원들이 교육을 받는 경북인재개발원이 이전해 새로 문을 열었고
경북기록원과 경북체육회관도 공사가 한창입니다.

정성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상북도인재개발원이 예천군 호명읍 도청 신도시 행정타운 8만여 제곱미터 부지로 이전해 새로 문을 열었습니다.

연간 평균 경북도 본청과 22개 시군의 공무원 6천여 명이 체류하며 장.단기 교육이나 연수를 받는
곳입니다.

이들이 교육 기간에 신도시 숙박시설과 식당, 문화공간 등을 이용하게 되면 침체됐던 지역 상권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이분들이(공무원 교육생) 지역에 체류하는 동안 아무래도 상가도 활성화 될 거고 여러 가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신도시가 새롭게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

경상북도가 소장한 방대한 양의 기록물을 보존하고
관리하는 경북기록원도 신도시 행정타운 1만 천여 제곱미터 터에 2027년 1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입니다.

또 경북체육회가 운영하는 경북체육회관은 6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내년 하반기 완공될 예정이고, 북부권 정보화 시스템을 통합 관리하는 경북형 클라우드데이터센터도 지난 5월 문을 열었습니다.

최근 도청 신도시 행정타운에 한동안 주춤했던 기관 이전이 잇따르면서 침체됐던 지역 상권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조금씩 높아지고 있습니다.

[임동숙/도청 신도시 부동산중개소 대표
"경북인재개발원 인근에 있는 오피스텔이 미분양
이었는데 지금은 100% 분양됐고 인근 상권이나 신도시 전체에 어느 정도 활성화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 행정타운 내 건물 착공률이
저조한 데다 생활 인구가 크게 늘지 않는 상황에서
도청 신도시가 이번에 기관 이전에 따른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TBC 정성욱입니다.(영상취재 노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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