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 온라인플랫폼에서 건강기능식품 중고거래를 하다 규정을 위반해 적발된 판매자가 최근 1년사이 1만 건을 넘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의원이 '당근마켓'과 '번개장터'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5월부터 올해 5월까지 두 플랫폼에서 거래된 건강기능식품 중고거래 판매액은 총 33억 58만 판매자는 9만 3,755명에 이릅니다.

판매 게시물은 30만 122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건강기능식품 중고거래 규정을 위반하여 제재를 받은 판매자는 총 1만 3,153명에 달했습니다.

규정 위반사례는 의약품 509건, 해외직구 463건, 개봉 1,792건, 소비기한 608건, 기타 8천여 건이었습니다.

당근마켓의 모니터링 인력은 여전히 5명에 불과하고, 식약처 감시인력도 수도권에만 국한돼 있어 직접 복용하는 제품에 대해 관리‧감독이 부실하다는 우려가 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