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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점서 헤매던 외국인 승객 목적지 정류소에 데려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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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우 기자 (bywoo31@tbc.co.kr)
2025년 09월 04일 15:3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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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시내버스 기사가 종점에서 헤매던 외국인 승객을 목적지로 가는 정류장까지 데려다준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지난 6월 21일 오후 1시쯤 대구 시내버스 회사인 대덕교통 소속 이장원 씨는 동구1번을 몰고 종점인 조일고 인근 차고지에 도착했을 때 20대 외국인 남성이 탑승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 씨는 배낭여행 중인 외국인 승객이 동화사에 간다는 사실을 파악하며 커피를 제공했고, 버스를 차고지에 입고한 뒤 퇴근하면서 자신의 승용차로 목적지까지 가는 버스를 탈 수 있는 대구공항 앞 버스 정류소까지 데려다주며 우산을 건넸습니다.

이같은 사연은 외국인 승객이 유튜브 영상을 올리면서 알려졌는데, 버스기사 이씨는 가끔 번역기를 돌려 대화할 때 고맙다고 인사를 전하는 외국인 승객을 보면 마음이 뿌듯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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