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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심 '신라스테이' 착공 내년 연기.. .객실 늘고 층수 낮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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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우 기자 (bywoo31@tbc.co.kr)
2025년 09월 03일 21:3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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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도심에 들어설 예정인 프리미엄급 '신라스테이' 호텔 연내 착공 계획이 내년으로 미뤄졌습니다.

도심 교통 혼잡을 고려해 당초 계획했던 예식장 시설은 빠졌고 층수도 낮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김용우 기자입니다.

[기자]
호텔신라 브랜드를 내세운 프리미엄급 호텔이 들어설, 향토기업 케이케이 본사 자리입니다.

당초 올해 10월로 예정됐던 호텔 착공이 내년으로 미뤄졌습니다.

계획대로라면 지난해 하반기 건축 인허가까지 마쳐야 하지만, 올해 6월에야 교통영향평가 절차가 마무리됐고, 현재 건축물 설계변경이 진행 중입니다.

이 과정에서 도심 교통 체증을 가중시키는 예식장 시설은 빠졌고, 객실은 250개에서 314개로 늘었습니다.

까다롭고 시일이 걸리는 소방 심의를 피하기 위해 층수는 34층에서 28층으로 낮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케이케이가 호텔을 짓고 프리미엄 브랜드를 내세운 호텔신라가 운영을 맡는 방식으로, 대구시가 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기업지원단까지 꾸렸지만, 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겁니다.

대구시는 교통영향평가 등을 고려해 착공 시점이 늦춰진 것으로 안다며 내년 5월에는 공사가 시작돼 2029년 상반기 호텔 개장을 목표로 건립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러면서 5성급 호텔 건립에 필요한 행정적인 지원 업무를 계속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프리미엄급 호텔 건립을 계기로 동성로 상권 활성화를 기대했던 대구시의 계획은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TBC 김용우입니다.(영상취재 김남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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