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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리포트] 갑상선질환 대구한의대한방병원 김승모
앵커1 기자
2025년 09월 02일 08:2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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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심한 피로와 체중 변화, 기분 변화가 지속된다면 갑상선 기능 이상을 의심해 볼 수 있는데요,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고 중년 여성은 남성보다 발병률이 5~10배 정도 높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구한의대한방병원 김승모 교수가 갑상선 질환에 대해 설명드립니다.

[의사]
요즘 부쩍 피곤하고 체중이 갑자기 늘거나 반대로 줄었다면 단순 피로나 다이어트 때문만이 아닐 수 있습니다.
목 앞쪽에 위치한 작은 기관, 갑상선의 이상일 수 있습니다.

갑상선은 목젖 아래 나비 모양의 내분비 기관입니다.
대사와 심장 박동, 신경계 활동을 조절합니다.
모양 이상인 결절, 암 같은 구조적인 문제와 호르몬 분비가 비정상적인 기능 항진증, 저하증이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기능 항진증은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어 신진대사가 빨라집니다.
가슴 두근거림, 체중 감소, 더위에 민감, 설사 같은 증상이 나타나고 경우에 따라 안구가 돌출되기도 합니다.
반대로 기능 저하증은 대사가 느려져 체중 증가, 추위에 민감, 피로와 우울, 변비 등이 동반됩니다.

여성, 특히 중년 여성은 남성보다 발병률이 5~ 10배 정도 높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갱년기 장애나 우울증, 단순 비만과 비슷해 진단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극심한 피로, 체중 변화, 소화 상태와 한열의 변화가 나타난다면 반드시 혈액 검사로 갑상선 기능을 확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목에 있는 작은 방패 갑상선, 그 신호를 놓치면 삶의 질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조기 검진이 최선의 예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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