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정부 첫 정기국회가 막이 오른 가운데 여,야 대표간 악수조차 하지않는 상황에서 각종 법안과 예산안, 국정감사에서 여야가 첨예하게 맞붙을 전망입니다.
또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의 체포동의안을 놓고 충돌이 예상됩니다.
황상현기자가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과 함께 관련 소식 분석해드립니다.
[기자]
Q1. 이재명 정부 첫 정기국회가 시작됐습니다. 백일 동안 진행되는데요. 여야 대표가 눈도 안 마주치는 상황에서 극한 대립이 예상됩니다. 가장 상징적인 모습이 개회식, 의원들의 의상이 될 것 같은데요?
[답변]
"그렇죠. 검은 정장 바로 상복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이재명 정부의 종언을 고한다. 실제로 장동혁 대표가 전당대회 때도 이재명 정부를 끌어내리겠다. 그 이야기를 했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대결 국면, 극한 대결 국면을 그대로 시각적으로 보여줬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Q2.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의 체포동의안 표결도 화약고가 될 전망입니다. 9일 혹은 10일 정도로 예상되는데요?
[답변]
"그렇죠. 이게 이제 9일, 10일 되면 수적으로는 가결될 가능성이 높아요. 워낙 민주당 숫자가 높기 때문에 그러면 국민의힘은 더 극도로 반발할 수밖에 없을 겁니다. 그런 면에서는 지금 하반기 국회의 예산 국회도 있고, 국정감사도 있는데, 정말 얼마나 대치하게 될까, 극한 대립으로 완전히 수렁 속으로 빠져들었느냐는 9일, 10일 권성동 의원 관련된 표결이 정말 전초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Q3. 이런 상황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제안한 여야 지도부 회동이 성사될 지 관심입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단독 회동을 전제로 했는데요. 어떻게 전망하세요?
[답변]
"회동을 안 할 수는 없을 거예요. 왜냐하면 장동혁 대표도 계속 마다 할 수는 없단 말이에요. 소통하는 것에 대해서 나서야 되기 때문에. 그런데 두 번째는 그러면 정부도, 대통령도, 단독 회동으로 그건 절대로 안 할 거예요. 그렇다면 이때 중요한 것은 장동혁 대표가 어떤 의제로 이 회동에 참석을 하느냐, 그리고 그 주제를 끌고 가느냐, 그러니까 어떤 주제가 등장하느냐가 단독이냐, 여야 지도부까지 포함한 회동이냐 보다도 더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Q4.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정책위의장에 부산 4선 김도읍 의원을, 사무총장에는 TK 재선 정희용 의원을 내정했습니다. 이같은 주요 당직 인선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답변]
"일각에서는 이게 강성이 아니다, 강한 면모를 숨기는 것 아니냐라는 얘기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지금 PK 김도읍, TK 정희용이거든요. 오히려 저는 스마트한, 좀 예리한 정교한 강성을 구축하고 있는 진지 구축이거든요. 그럼 이걸 통해서 내부를 장악하고 그런 다음에는 전투력을 발휘하겠다라고 하는, TK와 PK, 본인은 충청, 수도권 이런 구성이라고 볼 수가 있는 것이죠".
Q5. 장 대표의 미묘한 태도 변화에 대한 분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윤석열 전 대통령, 전한길씨에 대한 입장 변화가 읽힌다는 것인데.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내부에 취약한 고리는 최소화하고 외부로 대결할 수 있는 전투력은 극대화한다 이 논리인 것 같아요. 그런데 왜냐하면 윤석열 전 대통령 또는 김건희 여사, 한동훈 전 대표, 전한길 강사 이야기를 계속해봐야 분란이 끊이질 않을 거예요. 그래서 이건 최소화하자. 그래서 오히려 조용하고 정교한 장악을 하고, 시끄러워야 되는 것은 외부를 향해서 이재명 정부를 향해서는 강한 공격력을 가지는 구조로 가져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