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내년 국비 예산 8조 원대..신공항 재원 조달은 과제
김용우 기자 사진
김용우 기자 (bywoo31@tbc.co.kr)
2025년 08월 29일 21:04:17
공유하기
[앵커]
대구시가 3년 연속 8조 원대 국비 예산을 정부안에 반영했습니다.

인공지능 전환과 로봇, 모빌리티와 같은 신산업 분야는 신규 사업으로 포함됐지만, 역점사업인 TK신공항 건설 추진은 난항이 예상됩니다.

보도에 김용우 기자입니다.

[기자]
내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대구시의 사업비는 8조 원대, 투자사업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인 4조 2천754억 원이 포함됐습니다.

무엇보다 미래 신산업 분야 사업비가 대거 반영돼
신성장 동력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입니다.

지역거점 인공지능 전환, AX 혁신기술 개발 198억 원을 포함해 인공 뇌조직인 뇌 오가노이드 상용화 플랫폼 구축, 모빌리티와 로봇기반 창업 지원, 도심항공교통 시범 사업비가 신규 사업으로 반영됐습니다.

[오준혁/대구시 기획조정실장 "미래 신산업 분야의 예산 확보가 중요한 시점이었습니다. AI라든지 로봇, 미래 모빌리티 관련된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들이 반영돼서 미래 신산업 발전의 기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대구산업선 철도 1천918억 원, 달빛철도 85억 원, 도시철도 4호선 418억 원, 조야-동명간 광역도로 300억 원을 비롯한 교통 인프라 예산은 계속 사업으로 편성됐습니다.

글로벌 문화예술 도시 건설을 위한 디아크 문화관광 활성화 예산 46억 원과 대구글로벌웹툰센터 조성 28억 원, 경상감영과 달성토성 복원정비 사업비도 각각 11억 원과 6억 원을 챙겼습니다.

명복공원 현대화와 지하시설물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필요한 예산도 신규 사업으로 반영됐습니다.

하지만 역점 사업인 TK신공항과 관련해선 민간공항 건설 사업비 318억 원만 반영하는 데 그쳐 재원 조달 방안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숙제로 남겨졌습니다.

[오준혁/대구시 기획조정실장 "재원 조달 관련해서 아직 정부 방침이 확정되지 못했습니다. 그렇다 보니까 신공항 철도 같은 연계 사업도 확정되지 못했는데..."]

대구시는 국회 예산 심사가 끝날 때까지 여야 정치권과 협력 체계를 갖추고 신공항을 비롯해 핵심 현안에 대한 예산 확보에 힘을 쏟을 계획입니다.

TBC 김용우입니다.(영상취재 김남용 CG 변형일)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