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생생베이스볼 순섭니다.

삼성라이온즈는 어제 두산과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연장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6:7로 졌습니다.

삼성은 선발 최원태가 3이닝 6실점으로 일찌감치 무너졌지만 타선의 집중력으로 동점에 성공했는데요, 하지만 연장 10회 말 두산에게 끝내기 안타를 내주며 연승 행진을 마감했습니다.

경기 내용 정리했습니다.

[기자]

삼성과 두산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

6연승을 노리는 삼성은 선발 최원태를, 5연패를 끊으려는 두산은 최민석을 선발 마운드에 올립니다.

1회부터 흔들리는 삼성 최원태, 두 타자 연속 안타를 내주며 무사 주자 2 3루, 케이브가 희생플라이로 선취득점에 성공하고 양의지와 오명진의 안타로 두 점을 더 추가합니다.

석 점 차로 끌려가는 삼성라이온즈.

2회엔 케이브에게 투런포를 내주며 다섯 점 차로 벌어집니다.

양 팀 3회 한 점씩을 나눠가지며 점수 6:1.

4회 김영웅의 내야 땅볼로 삼성이 한 점을 더 따라갑니다.

5회 초 계속되는 삼성의 공격.

2사 주자 1 2루, 타석엔 구자욱, 잡아당겼습니다! 오른쪽! 깊숙한 곳에 떨어지는 안타!

2루 주자 홈으로 1루 주자까지 홈으로 들어옵니다.

두 점 차로 따라가는 구자욱의 2타점 2루타!

이후 김성윤의 적시타까지 이어지며 한 점 차까지 추격합니다. 점수 5:6.

7회 초 1사 주자 3루 동점 기회에서 타격감 좋은 구자욱 타석에 들어섭니다.

어떻게든 외야로 타구를 보내야하는 구자욱, 2구째 낮은 공 때렸습니다!

2루수 잡지 못합니다! 1 2간 빠지는 안타!

동점 주자 홈으로, 결국 승부의 균형을 맞추는 삼성라이온즈! 6:6 경기 원점으로 되돌립니다.

이후 양 팀 모두 추가 득점 없이 연장으로 접어드는 경기.

10회 말 두산의 공격, 2사 주자 1 2루에서 안재석과 승부하는 김재윤.

초구 때렸습니다! 오른쪽! 우익수 키를 넘어가는 타구, 안재석에게 끝내기 안타를 허용합니다. 6:7 경기 종료.

연장 접전 끝에 아쉬운 패배를 기록한 삼성은 연승 행진을 다섯 게임에서 마감했고 오늘부터
한화와 주말 3연전에 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