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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옵티칼 해고자' 박정혜 씨, 600일 만에 고공농성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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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병운 기자 (yang@tbc.co.kr)
2025년 08월 28일 15:2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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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는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공장 옥상에서 농성을 이어온 구미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박정혜 수석부지회장이 600일 만인 내일 오후 3시 농성을 풀고 땅으로 내려 온다고 밝혔습니다.

고공농성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화학기업인 니토덴코 자회사로 필름을 생산했던 한국옵티칼하이테크는 2022년 10월 공장에 불이난 후 희망퇴직을 시행했고, 이 과정에서 박 부지회장을 포함한 7명이 해고자로 남아 고용승계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노조 측은 오늘(28일) 현장을 찾아 면담을 한 정청래 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여당 지도부와 정부에서 노사 교섭 개최와 외국인투자기업 규제 법안 입법을 약속해 농성을 해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내일은 김영훈 노동부 장관과 배진교 대통령실 경청통합수석실 비서관 등 정부 관계자들도 공장을 찾아 노조 측과 대화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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