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생생베이스볼 순섭니다.

삼성라이온즈는 어제 두산과의 주중 2차전에서 14:1 완승을 거두고 5연승을 질주했습니다.

6타점 맹활약한 구자욱을 필두로, 타선은 장단 13안타를 몰아치며 맹타를 휘둘렀고 1점 만을 내준 마운드도 모처럼 안정감을 되찾았습니다.

경기 내용 정리했습니다.

[기자]

삼성과 두산의 주중 2차전.

4연속 위닝시리즈를 노리는 삼성은 가라비토를 두산은 윤태호를 선발 마운드에 올립니다.

1회 초 구자욱의 솔로포로 기선제압에 성공하는 삼성라이온즈.

3회에도 박승규의 2타점 2루타와 구자욱의 희생플라이로 석 점을 더 추가합니다.

경기 초반 넉 점 차로 달아나는 삼성.

4회 초 삼성의 공격은 계속됩니다.

선두타자 김성윤이 볼넷 골라나가고 김영웅이 초구를 공략하면서 발 빠른 김성윤 홈으로 들어옵니다. 점수 5:0.

양우현까지 내야 땅볼로 한 점 더 추가한 삼성은 여섯 점 차로 달아난 가운데 2사 만루 기회를 이어갑니다.

타석엔 구자욱, 4구째 잡아당겼습니다!

잘 맞은 타구! 우중간 길게 뻗습니다!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구자욱의 만루 홈런!

점수 10:0, 열 점 중에 구자욱이 여섯 점을 책임집니다. 이번 경기 6타점 맹활약!

이어지는 디아즈 투 쓰리 풀카운트! 높은 공 때렸습니다!

오른쪽! 외야수 아무도 반응하지 않습니다. 맞는 순간 직감한 디아즈의 대형 솔로포!

점수 11:0, 삼성이 4회에만 일곱 점을 뽑아냅니다.

4회 말 두산은 한 점을 만회하지만 삼성은 5 6 7회 한 점씩을 더 추가하며 14:1로 경기 마무리 짓습니다.

투타 고른 활약으로 5연승 째를 기록한 삼성은 4연속 위닝시리즈를 달성했고 오늘 3차전에서 시리즈 싹쓸이로 6연승에 도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