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생생베이스볼 순섭니다.

삼성라이온즈는 어제 두산과의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6:2로 승리했습니다.

선발 원태인이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시즌 9승째를 챙겼고 디아즈는 41번 째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경기 내용 정리했습니다.

[기자]

가을야구의 희망을 이어가고 있는 삼성라이온즈, 두산을 상대로 4연승에 도전합니다.

삼성과 두산의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

3회 초 선두 타자 이재현의 안타와 구자욱의 적시 2루타로 삼성이 선취득점에 성공합니다.

이후 양 팀 선발 호투 속에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6회 초 삼성의 공격으로 접어듭니다.

선두 타자 김지찬이 볼넷 골라나가고 구자욱이 안타로 연결하면서 무사 주자 1 2루 상황.

디아즈까지 볼넷 골라내며 만루 기회를 만듭니다.

타석엔 김성윤 낮은 공 쳤습니다.

2루수 정면, 2루 밟고 1루엔 던지지 못합니다.

그사이 3루 주자는 홈으로, 점수 2:0.

이어지는 강민호의 희생플라이까지 더해 한 점 더 추가합니다.

7회 초 계속되는 삼성의 공격.

선두 타자 박승규의 솔로포와 디아즈의 투런포까지 터지며 승리의 쐐기를 박습니다.

여섯 점 차로 벌어지는 경기.

두산은 8회 말 김인태의 솔로포와 강승호의 희생플라이로 두 점을 만회하지만 추가득점에 실패하며 경기 그대로 마무리됩니다.

어제 승리로 리그 4연승을 이어간 삼성은 5할 승률로 복귀했고 3위 SSG와의 격차를 한 게임 반 차로 줄이면서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삼성은 오늘 가라비토를 내세워 4연속 위닝시리즈에 도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