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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리포트 신장질환 가대 신장내과 김성규
앵커1 기자
2025년 08월 23일 21: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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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처럼 무더운 날씨에 땀을 많이 흘려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면 콩팥 기능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습니다.

적절한 수분 섭취와 식단으로 전해질 전해질 균형을 유지하는게 중요한데요.

김성규 대구가톨릭대병원 신장내과 교수가 여름철 콩팥 건강 관리법을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기자]
무더운 날씨, 땀과 체온 상승으로 우리 몸은 많은 수분을 잃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생기는 탈수는 콩팥에 직접적인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콩팥은 혈액을 걸러 소변을 만드는 중요한 장기입니다. 수분이 부족해지면 노폐물 배출과 전해질 균형이 무너져 건강에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여름철 콩팥 건강, 이렇게 지켜야 합니다.

첫째, 적절한 수분 섭취입니다. 음식에서 얻는 수분을 제외하고 하루 1.5리터 정도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더운 날씨에는 평소보다 물 2~3컵 정도를 더 보충해야 합니다.

커피, 차, 알코올은 오히려 이뇨 작용을 높이기 때문에 주된 수분 섭취원으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
과도한 물 섭취는 전해질 불균형을 부를 수 있으니, 필요할 땐 이온 음료로 보조하면 도움이 됩니다.

설사나 구토로 탈수가 심할 땐 의료진의 수액 치료가 필요합니다.

둘째, 균형 잡힌 식단입니다. 콩팥 기능이 저하된 경우 전해질 이상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칼륨이 많은 과일, 특히 참외와 수박은 하루 1~2회 소량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콩팥 건강에는 자만과 무관심이 가장 큰 적입니다.
정기적인 혈액검사로 자신의 콩팥 상태를 확인하고, 관심과 주의, 건강한 생활 습관으로 콩팥을 지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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