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호 열차사고로 희생된 근로자 A씨의 발인이 청도 대남병원 장례식장에서 오늘(23일) 엄수됐습니다.

A씨는 올해 구조물 안전 점검 하청업체에 입사해 현장 점검 업무를 담당했고 지난 19일 작업에 대체 투입됐다가 사고를 당했는데, 관련 작업계획서 참여자 명단에는 빠져 있습니다.

같은 사고로 숨진 B씨의 유해는 어제 김해 추모의공원에 안치됐습니다.

이들은 사고 당일 청도군 삼신리 부근 경부선 선로 점검을 위해 이동하다 동대구에서 진주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에 치여 숨졌고, 함께 이동하던 5명도 크게 다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