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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우재준 최고위원 선출...지역 현안 추진 탄력
이종웅 기자 사진
이종웅 기자 (ltnews@tbc.co.kr)
2025년 08월 22일 21: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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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선 지역 출신의 김재원 후보가 최고위원, 우재준 후보가 청년 최고위원에 선출됐습니다.

김재원 신임 최고위원은 대여 투쟁에 앞장서겠다고
밝혔고, 우재준 신임 청년 최고위원은 과거 대신 미래로 나아가자고 강조했습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김재원 후보가 최고위원으로 선출됐습니다.

김 후보는 일반국민여론조사와 책임당원 선거인단 투표를 더해 9만 9천여 표를 받아 지도부에 다시 입성하게 됐습니다.

득표 순위는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신동욱 후보, 김민수, 양향자에 이어 네 번째였습니다.

최고위원으로 지도부 입성은 이번이 네 번째로, 김 신임 최고위원은 수락 연설에서 강한 대여 투쟁을 강조했습니다.

[ 김재원 / 국민의힘 신임 최고위원 "제 소임은
하나 밖에 없습니다. 우리 당 내부 분란 잠재우고 이재명 정권과 제가 앞장서서 싸우겠습니다."]

탄핵 반대파로 분류됐던 김 최고위원은 탄핵 찬성파 후보를 향해 내부 총질, 이적 행위라며
용서하면 안 된다고 말해왔습니다.

청년 최고위원 한 자리를 놓고 전국적인 인지도를 갖춘 손수조 후보와 맞붙었던 우재준 후보도 힘겹게
지도부에 입성했습니다.

일반국민여론조사와 책임당원 선거인단 투표에서
간발의 차이로 앞섰던 우 후보는 합산 결과 20만 4천여 표를 얻어 손 후보를 눌렀습니다.

현역 의원이라는 강점에도 이른바 계몽령 비판에 계엄은 불법이라고 강조해 반탄파의 반발을 부른데다, 전한길 사태까지 겹치면서 불리한 양상이었지만, 결국 당원들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 우재준 / 국민의힘 신임 청년최고위원 "오늘 마지막으로 과거를 이야기하는 날이 될 것입니다.
내일부터 우리는 이제 미래로 나아갑시다."]

우 신임 청년 최고위원은 또 미래를 언급하며
청년들이 좌절하고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이 TK 출신인 가운데 김재원
, 우재준 2명이 최고위원으로 선출되면서 지역 현안 사업 추진에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신공항 건설과 APEC 성공 개최 등 굵직한 현안 사업 예산 확보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TBC 이종웅입니다.(영상취재 김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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