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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성관계미끼돈갈취50대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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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이종웅
ltnews@tbc.co.kr
2002년 03월 12일

대구북부경찰서는 병원장
행세를 하며 거액을 가로챈 혐의로 대구시 구암동 52살 김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김씨는 한방병원장 명함을
갖고 다니다 지난해 9월 46살 박모씨에게 접근해 성관계를 맺은 뒤 병원식당의 운영권을 주겠다고 속여 6천만원을 가로채는등 9차례에 2억5천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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