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에 해파리 예비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독성이 강한 노무라입깃해파리가 대량 유입돼 어민들의 속을 태우고 있습니다.

지난주 국립수산과학원이 발표한 해파리 모니터링을 보면 포항과 울진 해역에 지난달 말부터 정치망 어장에 고밀도의 많은 양의 해파리가 출현해 어망 파손과 어획물 손실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지자체들이 어민들을 상대로 해파리 수매를 하고 있지만 1억 5천만 원의 사업비가 책정된 포항시의 경우 닷새 만에 3분의 2가 소진되는 등 시군마다 조만간 예산이 바닥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