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고위 당직자들이 경주를 방문해 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정 대표는 20여개국의 정상들이 천년 고도 경주에 서 회의를 하는 것은 대한민국 국가 브랜드와 국격을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철저한 준비를 강조했습니다.

김낙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APEC정상회의 준비상황등을 점검하기 위해 경주를 방문했습니다.

먼저 불국사를 찾아 대웅전을 비롯한 경내를 둘러본 뒤 조실, 혜주 큰 스님 등과 차담을 나누며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불국사가 세계에 널리 알려지길 기대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대표 "(이번 행사로) 우리 불교 문화도, 또 불국사도 세계 만방에 잘 알려져서 불교가 널리 전파되는 데도 큰 역할,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어 경북문화관광공사 육부촌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준비 현장 점검'에 참석해 김지준 외교부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 부단장으로부터 추진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았습니다.

정 대표는 12.3 비상계엄 내란 사태 이후 열리는 이번 행사가 K-민주주의 회복력을 보여주는 외교 무대가 돼야 한다며 20여 개국 정상들이 모여 회의를 진행하는 만큼 국격을 높일 중요한 기회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화백컨벤션센터에 조성 중인 정상회의장과 우양미술관, 경주국립박물관 등 관련 시설을 둘러보며 진행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대표 "오기 전에는 걱정을 많이 했는데 와서 이렇게 직접 보니 좀 안심이 되고 회담이 열리기 전까지는 시설이라든가, 시스템이라든가 완벽하게 준비가 되겠구나.."]

경북도와 경주시에도 APEC 정상회의가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 대표는 내일(오늘)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고 황리단길 등을 방문해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예정입니다.

TBC 김낙성입니다. (영상취재:노태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