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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리포트 경추 관리 대구한의대한방병원 안희덕
앵커1 기자
2025년 08월 19일 08:3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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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마트폰을 사용 등 오랜 시간 고개 숙인 자세로 생활하는 현대인에게 목 주위 통증은 가장 흔한 질환인데요.

초기 통증을 방치하면 디스크나 연골 손상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경추 질환과 관리·예방법에 대해 안희덕 대구한의대한방병원 교수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목 주위 통증은 현대인에게 가장 흔한 근골격계 질환입니다.

인구의 약 80%가 평생 한 번 이상 경험하게 되고, 특히 중년 이후에는 그 빈도가 높아집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고개를 숙인 자세로 생활하게 되는데, 예를 들어 현대인의 필수품인 스마트폰을 고개를 30~45°로 숙여 보고 있으면 20kg 이상의 하중을 견디고 있는 셈입니다.

경추는 뼈와 근육, 인대, 디스크, 신경, 혈관이 분포하는 복잡한 구조입니다. 이런 구조 변화가 생기면 통증 외에도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목의 근육이 장기적으로 긴장되면, C자형 경추 만곡이 사라지고 일자목 또는 거북목으로 변하게 됩니다. 다음으로 어깨, 목, 팔·손까지 통증과 저림이 생길 수 있습니다.

통증은 조직 손상의 신호입니다. 초기에 근육과 인대에 손상이 있는데, 이를 방치하면 디스크나 연골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예방은 생활 습관으로부터 시작됩니다. 하루 중 수시로 다음과 같은 스트레칭을 따라 해보세요
천장을 바라보고 10초 정도 유지하고, 턱을 몸통 쪽으로 바짝 당기고, 어깨를 뒤로 당기고 팔을 뒤로 회전하기 스트레칭은 경추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모든 근골격계 질환은 근육의 과로를 피하고,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면서 관리하는 것이 더 큰 척추 질환으로의 진행을 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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