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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주택 월세 비중 '64.6%'…전세 기피
손선우 기자
2025년 08월 18일 11: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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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사기와 역전세난의 여파로 대구의 주택 월세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7월 대구지역 주택 임대차 계약 가운데 월세 비중은 64.6%로, 지난해 최고치였던 57.8%보다 6.8%포인트 높았습니다.

대구의 월세는 2021년 처음 전세를 앞지른 뒤 꾸준히 증가해 올해 60%를 넘겼습니다.

무주택가구 비중이 높은 남구는 월세 비중이 76.9%에 달했고, 북구는 67.1%로 뒤를 이었습니다.

빌라왕·건축왕 사기 사건 여파로 보증금 손실을 우려한 세입자들이 월세를 선호하게 됐고, 전세대출 한도 축소와 보증금 반환보증 축소가 맞물려 전세시장이 쪼그라든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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