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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스포츠) 김영웅 극적인 만루포...삼성 8 : 8 롯데, 김천은 서울 완파
앵커4 기자
2025년 08월 18일 07: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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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굿모닝 스포츠 순섭니다.

삼성라이온즈는 어제 롯데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경기에서 치열한 연장 접전 끝에 8:8로 비겼습니다.

K리그1 김천상무는 FC서울을 6:2로 완파하고 리그 2위로 뛰어올랐습니다.

경기 내용 정리했습니다.

[기자]

삼성과 롯데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

시리즈 싹쓸이를 노리는 삼성은 좌완 이승현을 선발 마운드에 올렸고 롯데는 감보아로 상대합니다.

1회 초 디아즈의 희생플라이로 선취득점에 성공하는 삼성라이온즈.

이후 양 팀 선발투수들의 안정감 있는 피칭으로 3회까지 팽팽한 흐름이 이어집니다.

4회 초 선두타자 구자욱의 안타로 무사 주자 1루 상황.

타석엔 디아즈, 투 앤 투 잡아당겼습니다!

오른쪽으로 뻗는 타구! 담장 밖으로 떨어집니다. 석 점 차로 달아나는 디아즈의 투런포!

르윈디아즈, 오늘 삼성의 석 점을 모두 만들어냅니다. 시즌 38호포!

삼성 선발 이승현은 6회 롯데에게 한 점을 내주지만 6이닝동안 롯데 타선을 1실점으로 막으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채 마운드를 넘깁니다.

불펜을 가동하는 삼성라이온즈, 하지만 이어서 올라온 이호성이 동점을 허용하고 삼성 수비 실책까지 이어지며 6실점합니다. 결국 3:7로 뒤집어지는 경기.

삼성의 가장 큰 문제점인 불안한 불펜진이 이번에도 승리를 지켜내지 못합니다.

패색이 짙은 삼성의 8회 초 공격.

볼넷 두 개와 디아즈의 안타로 1사 주자 만루, 추격의 발판을 마련합니다.

타석엔 김영웅, 투 쓰리 풀카운트, 8구째 잡아당겼습니다!

오른쪽! 잘 맞은 타구! 우측 담장을 넘어갑니다!

8회 동점을 만드는 김영웅의 극적인 만루포! 7:7, 이 경기는 이제 다시 시작합니다.

9회 초 김성윤의 2루타와 구자욱이 고의 4구로 출루하면서 다시 1사 만루 기회 잡는 삼성.

3타점 디아즈, 5구째 쳤습니다! 1 2간 빠지는 안타! 3루 주자 홈으로 들어오면서 다시 역전하는 삼성라이온즈! 이제 한 회만 막으면 3연전 싹쓸이를 바라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9회 말 롯데 황성빈에게 통한의 동점 솔로포를 허용하며 경기를 마무리 짓지 못합니다.

결국 연장으로 향하는 두 팀.

11회까지 이어진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 팀은 8:8로 무승부를 기록합니다.

부산 원정에서 2연승을 거두고 중위권과의 격차를 줄인 삼성은 오늘 하루 휴식 후 내일부터 NC와 주중 3연전에 들어갑니다.

K리그1 김천상무는 FC서울과의 리그 26라운드에서 6:2로 대승을 거뒀습니다.

전반 9분 원기종의 선취골로 앞선 김천은 김승섭의 추가골까지 터지며 기선을 제압했지만 서울에게 연속 두 골을 내주면서 동점을 허용합니다.

전반 종료 직전 맹성웅의 오른발 슛으로 다시 앞서기 시작한 김천, 후반 시작 6분 만에 한 골을 더 추가하면서 두 골 차로 달아났고 후반 종료 직전 두 골을 더 몰아넣으며 서울을 6:2로 완파합니다.

어제 승리로 리그 2위까지 오른 김천은 오는 23일 수원FC와 리그 27라운드를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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